1차 펀딩엔 3061명 참여...14억4000만원 모금...대구·경북 코로나 피해 지원에 활용
이번 2차 펀딩은 50억 모금 목표...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및 소외계층 지원 추진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은 19일 "자영업자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Hope Together 캠페인' 2차 펀딩을 개시한다"면서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및 소외계층 지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다음 달 17일까지 약 한달 간 코로나19로 매출이 급락한 중·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는 'Hope Together 캠페인 2차 펀딩'을 실시한다. 신한금융 전 그룹사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소셜 기부(Social Donation) 프로젝트를 통해 총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 의료진과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1차 펀딩에는 3061명의 서포터 및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해, 약14억4000만원의 펀딩에 성공한 바 있다. 'Hope Together 캠페인, 힘내라 자영업자'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2차 펀딩은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소비진작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

신한금융 측은 "특히 이번 펀딩으로 모아진 금액은 전액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 지역시장 및 골목상권에서 생필품 및 식료품을 구입할 예정"이라며 "구입한 물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의 소외계층과 장애인에게 전달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 측은 "이번 2차 펀딩에도 신한금융 그룹사의 릴레이 기부 금액과는 별도로 그룹사들의 자발적인 추가 참여가 이어진다"면서 "신한은행 기업그룹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음식업에 종사하는 신한SOHO사관학교 동문기업들이 만든 1억원 상당의 '사랑 나눔 도시락' 1만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은 임직원 급여모금을 통해 조성된 3000만원과 2000만원을 추가로 펀딩에 참여하며,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차 펀딩에 참여하는 서포터들에게 76명의 중증 장애인이 소속되어 있는 강남세움보호작업장에서 제작한 비누와 손세정제를 구매해 리워드로 제공한다"고 신한금융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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