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 유정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 유정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산유국들의 최근 감산 합의에 협력하는 방안으로 석유기업들이 생산한 석유를 자체 시설에 저장하고 국가가 이를 보상하는 방법을 추진 중이다.

오일프라이스가 더힐을 인용해 18일(미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최대 3억650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기업들이 보관하고 이를 국가비축석유로 간주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직 계획의 초기단계로, 일부에서는 의회에서 민주당의 반대에 부딪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고 오일프라이스는 전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에너지부 계획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기업들이 생산된 원유를 사설 저장소에 보관할 수도 있다고 몇 차례 밝혔다.

그러나 이 계획 역시 석유시장 공급초과를 해소하기는 크게 부족하다고 오일프라이스는 지적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