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주요국 환율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국제 유가가 크게 반등하면서 뉴욕 월가가 안정을 되찾은 가운데 미국달러는 최대 상대 통화인 유로화 대비 절상됐다. 월가가 안정되면서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엔화의 환율 변동폭도 소폭에 그쳤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3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0819 달러로 0.36% 하락했다. 반면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2315 달러로 0.21%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07.72엔으로 0.07% 하락하며 거의 제자리걸음 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 절상을 의미한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날까지 연일 대폭락했던 미국산 국제 유가가 이날엔 크게 반등하면서 뉴욕시장이 안정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 집계 기준 6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57분 기준 배럴당 14.11 달러로 21.95%나 치솟았다.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20.71 달러로 7.14%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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