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텔레콤은 23일 "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정부 추진 연구개발 사업 중 서버용 차세대 지능형(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AI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위한 서버용 AI 반도체 개발 수행기관으로 SK텔레콤과 퓨리오사AI, 오픈엣지, 서울대, SK하이닉스 등 15개 기관이 함께하는 'SK텔레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 따르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서버용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성능 AI 반도체와 초고속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대 8년간 총 70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핵심 기술인 AI 프로세서 코어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를 위해 필요한 요소 기술을 협력사들과 함께 개발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대용량 AI 컴퓨팅 강자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