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무렵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칩 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쇼크가 여전히 이들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CNBC가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장중(한국시각 24일 새벽 4시31분 기준) 자일링스(-3.65%) 인텔(-1.63%) APP. MATERIALS(-2.36%) 엔비디아(-0.52%) 텍사스 인스트루먼트(-1.34%) 마이크론(-0.27%) 등이 약세로 움직였다.

이날 자일링스의 최고경영자(CEO)인 VICTOR PENG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쇼크가 반도체 칩의 수요를 급감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5G, 자동차 관련 반도체 수요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일링스 CEO의 코로나 쇼크로 인한 반도체 수요 급감 진단 속에 이날 미국증시 장중 반도체 칩 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날 CNBC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관련 코로나 치료효과에 대한 1차 임상실험이 실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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