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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미국 올해 주택거래 40% 급감 예상
코로나 여파...미국 올해 주택거래 40% 급감 예상
  • 곽용석 기자
  • 승인 2020.04.24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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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美 주택거래, 4년 반 만에 최대폭 감소...주택 가격은 8% 올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도시 주택. /사진=AP, 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도시 주택.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거래량이 지난달 예상대로 급감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존주택 거래량은 527만채(연율 기준)로 지난 2월 대비 8.5% 줄었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 이후 약 4년여 만에 최대폭 감소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8% 증가했다. 지난 2월 6.5% 증가해 1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던 분위기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3월 주택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미국 내 '셧다운'이 본격화되기 전인 1~2월 계약분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이 협회는 판단했다.

시장에 나와 있는 기존주택 매물도 3월에는 전년 대비 10.2% 줄었다. CNBC는 주택 매도희망자들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집을 보여주기를 꺼려 3월 말 시장에 내놓은 매물을 철회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NAR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주택매매가 빨리 계약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충분한 매물이 없다"고 말했다. "3월 중순까지는 거래가 괜찮았으나 3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눈에 띄는 매매감소가 있었다"며, 향후 수개월간 30~40%대 거래 감소를 예상했다.

한편, NAR 조사에 따르면 3월 미국 주택 중간규모 평균가격은 28만600달러로 지난해 3월(25만9700달러)보다 8% 올랐다. 지난 3월까지 미국 주택 가격은 97개월 연속 상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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