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유가가 무서운 폭락세를 이어가다가 아시아시장 마감 무렵 분위기가 전환됐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와 미국산원유의 등락이 엇갈렸다. 원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25.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0원(0.08%) 내려갔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심리는 다소 진정돼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48분(한국시간) 현재 106.7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51%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48.2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47.19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780 위안으로 0.12%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878 달러로 0.4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494 달러로 0.51%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석유저장 시설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우려로 폭락을 이어가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진정에 대한 기대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20.42 달러로 2.15% 올라가며 20달러 선을 회복했고 미국산원유 6월물은 11.63 달러로 9.00% 하락했다. 미국산원유는 오전 한 때 10.07 달러로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장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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