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양국 이동문제, 예상보다 빨리 해결될 수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 /사진=최미림 기자.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증시에서 면세점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지난 3월 지표는 부진했지만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전 11시 41분 현재 전일 대비 3.98% 상승한 2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호텔신라도 같은 시각 4.76%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백화점(+0.53%)도 장중 소폭 오름세다. 면세점주들의 주가는 지난 20일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면세점을 방문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면서 "다만 한국과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는 데다 한-중 관계도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양국 간 이동 문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해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국 간 이동제한이 완화될 경우 호텔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면세점 3사의 펀더멘털(기본지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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