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한 영세자영업자 지원하고 취약계층 먹는 문제도 해결

동네나눔밥집 사업 선정식.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동네나눔밥집 사업 선정식.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은 29일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해 어려움에 처한 영세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식(食)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면서 "이를 위해 '동네나눔밥집' 1호점을 선정하고 이날부터 사업 시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동네나눔밥집'은 신한금융이 연간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기획 및 실행하는 그룹과 은행의 협업사업이다. 연간 300명의 취약계층과 16곳의 영세식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서울 중구 지역 내 식사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정하여 3개월간 식사쿠폰을 지원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영세자영업자가 운영하는 '동네나눔밥집'에서 해당 쿠폰을 사용함으로써 지역 사회 내에서의 상생의 가치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취약계층 식(食) 문제와 더불어 영세자영업자의 매출지원을 통한 폐업 위험 감소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CSR모델로써, 점차 더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신한금융 임직원과 일반인들이 '한끼나눔기부' 형식으로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모금활동도 기획 중이다.

이날 동네나눔밥집 1호점 선정식에 참석한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존 단순 식사비 현금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식사쿠폰을 지원하고 해당 쿠폰을 선정된 동네나눔밥집에서만 사용하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식(食) 문제 해결과 영세식당 매출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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