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유전. /사진=AP, 뉴시스.
바레인 유전.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9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대폭등했다. 장중 미국증시도 크게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12시 49분 기준 6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77 달러로 무려 27.80%나 솟구쳤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배럴당 22.63 달러로 10.61%나 치솟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경제 재개에 나서는 나라가 늘면서 유가가 대폭등했다"고 전했다.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장중 미국증시에도 훈풍을 가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2시2분 기준) 다우존스(+2.53%) 나스닥(+3.49%) S&P500(+2.93%)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5% 이상씩 급등한 상태서 거래됐다. 특히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2시12분 기준) S&P500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6.26%나 껑충 뛰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