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실업자 폭증 지속으로 투자분위기가 위축됐다. 전날 급락했던 역외 원화환율은 약간 더 큰 폭으로 반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역외 원화환율은 1일 오후 3시29분(한국시간) 현재 1220.94 원으로 전날보다 1.37% 올라갔다. 전날의 하락폭 1.17% 보다 이날의 상승폭이 더 컸다. 연휴전인 지난달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1218.2 원에 마감됐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4월25일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가 383만9000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전 주의 444만2000 건보다는 줄었지만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규모의 집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엔화환율은 107.1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7%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56 달러로 0.0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553 달러로 0.33%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부터 기준상품이 바뀐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26.45 달러로 0.11%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6월물은 19.15 달러로 1.6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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