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객장 일시 폐쇄 후 전자거래 전환.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일시 폐쇄 후 전자거래 전환.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대폭등했다. 이에 장중 뉴욕증시도 활짝 웃었다. 경제 재개 기대감이 유가를 치솟게 하고 경제 재개 기대 및 유가 폭등은 장중 뉴욕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02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가격은 배럴당 24.38 달러로 19.57%나 치솟았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 가격은 배럴당 30.51 달러로 12.17%나 솟구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가 훌륭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반겼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유가가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장중 뉴욕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CNBC는 "경제 재개 및 유가 폭등 속에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3시18분 기준) 다우존스(+1.59%) 나스닥(+2.17%) S&P500(+1.88%)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등세로 거래되고 있고 에너지 섹터가 증시 상승을 리드하고 있으며 S&P500 지수 내 11개 섹터의 주가가 모두 상승한 상태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3시14분 기준)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2.21%나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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