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금융 지원 등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키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사진=최미림 기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신한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의 수출활력 회복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6일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두 은행의 분야별 '금융협력모델 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날 협약은 ▲해외 사회간접자본(SOC), 시설투자 등 프로젝트 금융 지원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와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금융 지원 ▲무역금융 활성화 등 두 은행간 '포괄적인 파트너십 구축'이 주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국책은행과 민간금융기관간 금융 협력모델을 정립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두 은행이 구체적 프로젝트 협력지원에 나설 경우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방 행장은 "대외거래 전담 정책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과 국내 민간금융의 선두주자인 신한은행의 금융지원 협력 확대가 K-바이오 등 코로나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든든한 금융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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