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6일 "지난 4월에 국내 7만1042대, 해외 8만803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5만907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5%, 해외 판매는 70.4% 각각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4월의 경우 코로나 쇼크 속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지탱해 준 셈이다. 코로나 쇼크에도 국내 판매는 아주 소폭 감소에 그쳤다. 현대차는 "4월 국내 시장에선 신차 효과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줄었다"고 밝혔지만 4월 국내 판매 대수가 거의 해외 판매 대수에 근접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지탱해 준 한 달이었다.

현대차는 "4월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면서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아울러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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