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고용부진 & 유가 하락 속에 장중 다우존스, S&P500은 변덕스런 흐름
테크놀로지 섹터 활기 속...나스닥 지수는 장중 1% 이상 급등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4시9분 기준) 다우존스(-0.12%) S&P500(+0.06%) 나스닥(+1.11%)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증시에서 장중 호악재가 동시에 나타난 가운데 미국증시 3대 지수가 변덕스런 흐름을 보였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이날 장중 1% 이상 오르면서 홀로 주목받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코로나19 쇼크 속에 미국 4월 민간취업자 수가 2000만 명이나 줄어든 점 ▲원유 공급과잉 우려 속에 미국산 국제 유가가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점 등은 장중 미국증시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반면 "글로벌 경제 재개 움직임 확대 속에 테크놀로지(IT) 섹터가 다시 활기를 띤 것은 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다고 진단했다.

CNBC는 "이날 국제 유가 급락, 고용 지표 부진 속에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상승과 하락 사이를 오가는 변덕스런 흐름을 보였다"면서도 "테크놀로지 섹터 활기 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1% 이상 오르면서 나홀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나스닥 지수는 장중 1% 이상 급등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2020년 전체로도 긍정적인 흐름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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