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본점. /사진=뉴시스.
KB금융그룹 본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은 7일 "한미 방위비 협상 지연으로 무급휴직 중인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저금리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에 나선다"면서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 중 무급휴직자로 재직기간 6개월 이상인 경우가 대출 대상"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다. 대출금리는 기존 상품 대비 최고 연 1.0%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 연 2.7%가 제공된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방식 1년(최장 10년 이내 연장 가능), 분할상환방식 1년 이상 3년 이내다.

국민은행 측은 "대출을 신청하려면 무급휴직 관련 확인서류, 재직증명서 및 소득서류(휴직 직전년도 또는 휴직 직전 최근 1년)를 갖고 전국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면서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종료시기는 국민은행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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