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아시아금융시장은 중국의 수출이 예상보다 양호해 투자분위기가 개선됐다. 그러나 원화가치는 한국의 수출부진 영향으로 절하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25.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9원(0.24%) 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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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이날 지난 3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해 15.1% 감소 예상과 전혀 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16분(한국시간) 현재 106.4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1%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50.7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53.19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899 위안으로 0.21%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796 달러로 0.0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373 달러로 0.19%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출 호전에 따라 아시아시장에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31.76 달러로 6.86% 오르면서 30달러를 다시 넘었다. 미국산원유 6월물은 26.23 달러로 9.34%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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