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7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전일에 이어 또 상승했다. 중국 4월 수출호조,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확대 속에 이런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724.93으로 1.01% 높아졌다. 전일의 1.08% 상승에 이은 것이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램리서치(+1.26%) 마이크론(+1.11%) 엔비디아(+2.38%) 웨스턴디지털(+3.00%)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이 이날 다시 부각됐다"면서 "이 영향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나흘 연속 올랐고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활동 곧 재개, 중국 4월 수출이 3.5%나 증가한 점 등이 이 같은 미국증시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덧붙였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1.41%나 오르면서 다우존스(+0.89%) S&P500(+1.15%) 등의 상승폭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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