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사진=최미림 기자.
서울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1,2위간 격차는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19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출하했다. 이는 전년 동기 170만대 출하 대비 20만대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 워치 시장점유율은 14.9%에서 13.9%로 낮아졌다. 1위 애플의 증가세가 더욱 컸기 때문이다. 

애플의 경우 올 1분기에 무려 760만대나 출하하며 삼성전자를 더욱 멀리 밀어냈다. 애플은 지난해 1분기엔 620만대를 출하했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54.5%에서 55.5%로 뛰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낮췄다.

3위 가민이 110만대를 출하, 시장 점유율을 8%로 끌어 올리면서 삼성전자를 추격한 것도 삼성전자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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