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카테고리 확장 긍정적 vs 외형성장 부담"...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2019년에 열렸던 카페24 온라인 비즈니스 페어. /사진=뉴시스
2019년에 열렸던 카페24 온라인 비즈니스 페어.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카페24 주가가 장중 급락세다. 1분기 영업적자를 냈다는 소식이 주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페24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6.52% 하락한 4만515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20억원으로 4% 늘었지만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광고사업부와 자회사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제품 카테고리 가운데 식품, 생활건강, 일반제품 등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카테고리 확장이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구매 경험 증가와 저변 확대도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해외시장 개척 계획이 어려움에 직면했다"면서 "당분간 큰 폭의 외형 성장은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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