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재가동 어렵겠지만 큰 우려 없을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LG화학 주가가 장중 반등세다. 전날 인도 공장 가스누출 사고에도 불구하고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0.14% 상승한 35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 주가는 장중 보합권 내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전날에는 1%대 하락 마감했었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LG폴리머스 인도공장 근처에서 유독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인도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됐다"고 보도했지만 회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인도 공장 가스누출 사고는 코로나19로 가동 중단된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회사 측은 사망 유가족과의 합의 및 부상자 치료 등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한 "재가동은 당분간 어렵겠지만 과도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LG폴리머스 인도 공장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28억원과 63억원으로 가동중단에 따른 연간 손익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고 관련 위로금 지급 등으로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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