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렘데시비르 치료제 승인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진=EDGC 제공.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진=EDGC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이 순환매를 보이는 가운데 씨젠은 장중 급등세다. 반면 파미셀은 장중 하락해 눈길을 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11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8.18% 상승한 9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1%대 상승했다. 다만 외국인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또 EDGC(+20.54%), 오상자이엘(+10.92%), 랩지노믹스(+6.28%) 등도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지노믹트리(+3.88%), 피시엘(+4.14%), 바디텍메드(+4.24%) 등도 장중 오름세다. 수젠텍(+6.22%), 미코(+3.59%)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주목받았던 파미셀은 장중 3거래일째 약세다. 같은 시각 전날보다 1.71% 하락한 2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또 치료제주로 꼽히는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등락 없이 1만895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장중 0.20% 소폭 오름세다.

이날 일본에서 렘데시비르를 치료제로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중증환자가 입원한 의료기관에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부작용 우려 등을 감안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한편 국내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수급에 따라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 빠른 순환매 속에 주가 변동성도 커지는 추세다.

한편 국내증시는 장중 강세다. 오전 11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5% 상승한 1956.57, 코스닥 지수는 1.76% 뛰어오른  679.91에서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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