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최근 발표한 중국 시장 4월 신차판매 대수는 전년동월 대비 0.2% 증가한 14만290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 실적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작년 12월 이후 침체돼 왔지만, 4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전됐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경제활동 재개를 추진하고 있어 자동차 판매 회복세가 예상됐다.

도요타(Toyota) 자동차 로고. /사진=AP, 뉴시스.
도요타(Toyota) 자동차 로고. /사진=AP, 뉴시스.

한편, 혼다의 4월 판매 대수는 10% 감소한 11만3430대였다. 지난 3월 코로나19 영향에 의한 50.8% 감소의 대폭적인 악화가 크게 축소됐다. 이 회사는 지난 4월말까지 전염병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 4륜차 공장을 통상 생산 체제로 하고 있으며, 판매점도 중국 전국에서 평상시 태세로 전환하고 있다.

마쓰다는 4월 1% 증가한 1만7091대로 4개월 만에 증가로 바뀌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판매가 크게 악화됐지만 감염 확산에 제동이 걸리자 자동차 시장도 최악을 벗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각국에서의 감염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 악화 우려로 중국 경제의 앞날도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산케이신문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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