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이번 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 역시 심각한 경제상황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 주말 고용자 수 2050만 명 감소와 실업률 14.7%의 부진이 이번 주에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관건은 역시 시장의 예상과 실제 발표의 차이다.

이들 지표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로이터의 전문가 조사에서는 4월 소매판매가 10% 감소해 3월의 8.4%보다 더욱 부진할 것이며 산업생산은 3월 5.4% 감소에서 4월 11.6% 감소로 더욱 저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주식시장은 경제지표의 전례 없는 부진에도 지난 주 다우존스지수가 전주말의 2만3723.69 에서 지난 8일 2만4331.32로 2.56% 상승했다.

한편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에 대해 주식의 과대평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충격의 완화조짐을 보이는 지표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는 여전히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부진하지만 5월2일 주간 316만9000 건으로 5주 연속 감소했다. 지난 3월28일 주간에는 686만7000 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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