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GC인삼공사 제공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는 11일 "정관장 브랜드가 중국에서 '저명 상표'로 공식 인정받았다"면서 "중국 '저명 상표 제도'란 일반적 상표보다 저명한 상표를 더욱 보호하는 법적 장치로 중국정부로부터 특별 보호를 받는 상표를 말한다"고 밝혔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중국은 한국 기업의 상표 최대 출원 대상국인 동시에 지재권 침해 피해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여서 인삼공사는 물론,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내 비즈니스를 위해 저명 상표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에는 현재 2500만개 이상의 상표가 있으나 저명상표는 이 가운데 극소수"라며 "국내는 삼성, LG 등 10여개 브랜드만 저명상표 인정을 받았을 정도로 획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저명상표 등록을 받게 되면 유사하지 않은 상품 영역에 대해서도 등록 및 사용을 금지할 수 있어 브랜드의 가치 훼손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순원 인삼공사 전략실장은 "정관장 브랜드는 전 세계 60여국에 약 5000건의 상표권을 보유 중"이라며 "저명상표 등록을 통해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관리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치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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