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 기관 매도로 장중 '약보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 전시된 D램 등 반도체 관련 제품.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 전시된 D램 등 반도체 관련 제품.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증시에서 삼성전자가 장초반 약세다. 외국인들이 지난 4일 이후 연일 순매도하는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0.72% 하락한 4만805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4일 이후 전날까지 연속 5일간 순매도하며 1200만주 넘게 팔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 0.59% 내린 8만4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강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은 최근 2거래일간 SK하이닉스 160만주를 순매수한 바 있다.

반도체 투 톱의 약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도 장중 부진한 모습이다.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18포인트(0.27%) 하락한 1930.2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들은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 카카오, SK텔레콤, 엔씨소프트 등이 장중 강세,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삼성SDI, 삼성물산, POSCO 등이 장중 약세로 각각 움직이고 있다.

한편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1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지수(-0.45%)가 하락한 반면 S&P500 지수(+0.01%)와 나스닥 지수(+0.78%)는 상승했다. 주요 반도체종목 가운데 마이크론은 0.10% 하락했고 퀄컴도 약보합으로 마쳤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약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8시 40분 현재 다우존스 미니(mini)는 46.00포인트, 나스닥100 미니는 10.25포인트 각각 하락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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