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수익 중심 경영 이어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G유플러스 직영점. /사진=뉴시스
LG유플러스 직영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증시에서 LG유플러스 주가가 장중 연일 강세다.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데다 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 효과를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2.53% 상승한 1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장중 5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총 72만주를 순매수한 바 있다.

앞서 회사 측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2866억원과 219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9%, 11.5% 증가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았다.

증권계도 대체로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고 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상황에 큰 상관없이 5G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안정성도 우수한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케팅 비용은 계속 늘어나겠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효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G헬로비전과의 유무선 시너지 확대 등 수익중심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최민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견고한 이익 흐름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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