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앞.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앞.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반도체 주가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는 130.60으로 1.77%나 하락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ISHARES PHLX SEMI(-1.93%) 자일링스(-2.27%) 램리서치(-2.27%) 등의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론(-4.73%) 웨스턴디지털(-4.22%) 등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주가 급락 속에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 중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8863.17로 139.38포인트(1.55%)나 하락하며 2020년 들어 부정적인 흐름(마이너스 흐름) 속으로 다시 전환됐다고 CNBC가 전했다. 

CNBC는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경제 경로가 매우 불확실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경제 회복 속도가 생각만큼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가운데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관련주들도 고개를 숙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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