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경제회복 지연 우려가 아시아시장에서도 이어져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28.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2원(0.34%) 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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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향후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고 심각한 하락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그가  Fed의 정책여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 것이 시장의 우려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15분(한국시간) 현재 106.8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9%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49.4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45.59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929 위안으로 0.01%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812 달러로 0.06%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223 달러로 0.07%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비축량 감소로 아시아시장에서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29.91 달러로 2.47% 올랐고 미국산원유 6월물은 25.99 달러로 2.7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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