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노동부 청사.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주 노동부 청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4일(미국시간) 장중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주간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또 폭증한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3시47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62%로 전일 같은 시각의 0.65% 보다 낮아졌다.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15%로 전일 같은 시각의 0.16%보다 낮아졌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에 속한다. 국채금리가 낮아졌다는 건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국채시장에선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보여주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무려 298만1000명에 달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대량 실직 사태가 지속됐다. 이는 전주 대비 19만5000명 줄어든 것이긴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270만명)를 웃도는 것이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고 경기침체 우려를 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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