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객장 일시 폐쇄 후 전자거래 전환.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일시 폐쇄 후 전자거래 전환.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 중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852.50으로 1.15%나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단절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새로운 관세 부과 위협을 가한 점,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또 폭증하면서 끔찍한 실업사태가 계속 부각된 점 등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그간 코로나 쇼크로 크게 떨어졌던 금융주들이 디지털 뱅킹에 대한 기대감 및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속에 껑충 오른 점, 미국의 석유 비축량 감소 속에 미국산 유가가 4월9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점 등은 미국증시를 상승세로 돌려세우는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이날 COTY(-8.20%) ARISTA NETWORKS(-3.80%) APACHE(-3.45%) 등이 급락했지만 CINTAS(+14.66%) LEGGETT & PLATT(+9.79%) CAPITAL ONE(+9.62%)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S&P500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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