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멘로파크 본사. /사진=AP, 뉴시스.
페이스북 멘로파크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대형 간판주들의 모임인 FAANG 주가 모두 올랐다. 이런 가운데 공포지수는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형 기술주 및 커뮤니케이션주 모임인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페이스북이 0.83%, 아마존이 0.88%, 애플이 0.61%, 넷플릭스가 0.84%, 그리고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가 0.63% 각각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단절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새로운 관세 부과 위협을 가한 점,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또 폭증하며 끔찍한 대량 실업 위협을 가한 점 등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그러나 "코로나 대유행 속에 디지털 금융이 부각되면서 그간 크게 추락했던 금융주들이 급등한 점, 미국의 석유 비축량 감소 속에 미국산 유가가 4월9일 이후 최고수준으로 치솟은 점 등은 이날 증시에 훈풍을 가했다"고 더붙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증시 간판주들의 모임인 FAANG주가 모두 올랐다.

반면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32.39로 8.19%나 낮아졌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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