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규제완화 분위기, 국제유가 밀어올려...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차량 주유 모습. /사진=뉴시스.
차량 주유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지난 밤 런던과 뉴욕시장에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 이어 아시아시장에서도 오름세를 나타내며 관련주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1.28% 상승한 9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S-Oil(+2.65%), GS(+0.54%) 등도 장중 강세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흥구석유(+1.34%), 극동유화(+1.16%) 등이 장중 상승세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14일(미국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가격은 뉴욕증시 마감시간 기준 배럴당 9.0% 상승한 27.56달러를 기록했다. 또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 가격은 6.61% 뛰어오른 31.12달러를 나타냈다. 각국 규제완화 분위기 속에 미국의 비축유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전했다.

아시아시장이 열리는 중에도 국제유가는 상승 중이다. 한국시간 15일 10시 57분 현재 블룸버그 기준 WTI는 0.11% 상승한 27.59달러, 브렌트유는 0.61% 오른 31.3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혼조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0.15% 하락한 1922.00, 코스닥 지수는 0.19% 상승한 691.89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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