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AP, 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미국시간) 장중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하락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장중 상승 반전하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마감 1시간 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64%로 전일 같은 시각의 0.62%보다 높아졌다.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15%로 전일 같은 시각 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에 속한다. 국채금리가 높아졌다는 건 국채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위험자산인 뉴욕증시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며 국채시장에선 안전자산 회피 심리가 나타났다. 뉴욕증시는 마감 1시간 전 기준 다우존스(+0.23%), S&P500(+0.19%), 나스닥(+0.48%) 등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사상 최악의 부진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11.2% 감소해 101년 역사상 최대폭 감소했다. 3월(-4.5%) 대비로도 하락폭이 2배를 넘었다. 소매판매도 16.4% 줄어들면서 1992년 통계 작성 후 최대폭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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