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 캘리포니아 공장. /사진=AP, 뉴시스
테슬라 미국 캘리포니아 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지만 자동차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테슬라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 주가는 한국내 2차전지 주 및 전기차주들과 종종 동조화(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 하는 흐름을 보이곤 한다.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다우존스(+0.25%)를 비롯해 S&P 500(+0.39%), 나스닥(+0.79%)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반면 미국 자동차업종 지수는 0.08% 하락하며 약보합에 그쳤다.

자동차주 가운데 테슬라는 0.52% 하락했고 제너럴모터스는 3.18% 급락했다. 자동차주로 분류되는 굿이어타이어도 0.78% 내렸다. 반면 제너럴일렉트릭(+1.43%), 포드(+0.20%) 등은 상승했다. 

테슬라와 관련해서는 배터리 개발, 공장 재가동 등이 이슈로 꼽힌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테슬라가 중국 배터리 업체와 공동으로 고효율 배터리를 개발해 빠르면 연내 모델3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의 미국 캘리포니아공장 재가동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앞서 체포도 불사하겠다며 공장 재가동에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미국 공장은 다음 주에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2차전지주들은 지난 15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LG화학(+0.58%), 포스코케미칼(+3.06%), 에코프로비엠(+1.18%), 아이티엠반도체(+0.67%)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SDI(-1.79%), 엘앤애프(-1.03%), 두산솔루스(-2.0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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