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빌딩. /사진=뉴시스
신한금융그룹 빌딩.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금융)은 18일 "신한AI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 플랫폼 'NEO'의 고도화를 위해 캐나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엘레먼트AI(Element AI)와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AI는 신한금융의 인공지능 역량을 집대성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인공지능 투자자문 플랫폼 'NEO'를 통해 글로벌 주요시장에 대한 분석과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그룹사에 제공하고 있다. 엘레먼트AI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텐센트 등 세계 대형 IT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글로벌 AI 솔루션 제공업체다.

신한금융은 "엘레먼트 AI와 지난해 5월 MOU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협업을 논의해 왔다"면서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버전인 'NEO 2.0'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은 이어 "신한금융의 전문적인 금융지식이 집약된 NEO 시스템과 엘레먼트 AI에서 보유하고 있는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보다 고품질의 투자자문 서비스와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로 신한금융의 AI기술이 한층 강화돼 금융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엘레먼트AI사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