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개선됐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돼 교역 위축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되면서 원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32.4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1.4원(0.11%) 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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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주요부품 공급을 차단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두 나라 관계는 더욱 경색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률 환산 마이너스 3.4%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43분(한국시간) 현재 107.28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1%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48.7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46.15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1169 위안으로 0.21%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804 달러로 0.15%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113 달러로 0.02%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수요회복 기대로 아시아시장에서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34.28 달러로 5.48% 올랐고 미국산원유 6월물은 31.53 달러로 7.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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