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쉐브론사 유전.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쉐브론사 유전.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폭등한 가운데 미국증시 에너지 관련주들도 활짝 웃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1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6월물 가격은 배럴당 32.44 달러로 10.23%나 치솟았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3분 기준 7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35.26 달러로 8.49%나 솟구쳤다.

CNBC는 "각국 및 미국 주요주 경제활동 속속 재개에 따른 석유소비 회복, 주요 산유국의 원유생산 감축 등이 유가를 끌어올렸다"면서 "이에 이날 미국증시 에너지 관련주들도 껑충 뛰었다"고 진단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요 에너지 관련주 중에서는 노블에너지(+13.49%) 로얄더치쉘(+8.93%) 할리버튼(+17.21%) 아파치(+12.35%) 옥시덴탈 페트롤륨(+9.04%) 베이커휴즈(+11.48%) 엑손모빌(+7.95%) 쉐브론(+5.33%) 등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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