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우조선 제외 조선주에 장중 '러브콜'...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2019 부산 국제조선해양 대제전' 내 대우조선해양 부스. /사진=뉴시스
'2019 부산 국제조선해양 대제전' 내 대우조선해양 부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증시에서 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국제유가가 연일 오름세를 나타낸다는 소식이 조선주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증시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4.08% 뛰어오른 8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JP모건 등을 중심으로 장중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같은 시각 4.69% 급등세며 또 현대미포조선(+3.98%), 대우조선해양(+3.30%) 등도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서는 장중 순매수,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장중 순매도 중이다.  

조선주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원유수요 감소 전망 속에서 선박 가격 약세 등으로 주가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세계 각국을 비롯한 미국 주요 주들의 경제 재개 확산 기대감이 커지면서 조선주들도 힘을 내는 모습이다.

국제유가는 연일 상승세다. CNBC에 따르면 지난 18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뉴욕증시 마감시간 기준 배럴당 8.1% 치솟은 31.82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산유국의 원유생산 감축, 미국 등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원유 수요회복 기대 등이 국제유가 오름세를 이끌었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오름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90% 상승한 1973.84에서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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