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모더나 임상 시험 데이터 충분치 못해"...모더나 임상시험 비판 부각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모더나 빌딩. /사진=AP, 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모더나 빌딩.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전날 미국증시 폭등을 이끌었던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주가가 19일(미국시간) 장중 급락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시험 결과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부각된 것이 주목받았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31분 전 기준(한국시각 20일 새벽 4시29분 기준) 모더나의 주가는 72.10 달러로 9.88%나 하락한 상태로 거래됐다.

CNBC는 "전날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시험결과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서 항체가 형성된 점을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미국증시 전반에 훈풍을 가한 바 있다"고 전했다. CNBC는 그러나 "이날엔 모더나 임상 1상 시험 결과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면서 "모더나의 임상 시험 결과는 데이터가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이 대두됐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장중 모더나의 주가는 급락했고 장중 증시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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