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교육 지속 기대 등 작용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20일 인천 신명여고 3학년 학생들의 수업 준비 모습. /사진=뉴시스
20일 인천 신명여고 3학년 학생들의 수업 준비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증시에서 YBM넷 등 온라인 교육주(이하 교육주)들이 장중 급등세다. 이날 고3을 시작으로 학교가 개학했지만 교육주들은 상승해 눈길을 끈다. 고3을 제외한 학생들의 격주 등교로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는 데다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BM넷은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10.59% 뛰어오른 898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주가 급등으로 VI(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같은 시각 NE능률(+5.54%), 메가엠디(+4.27%), 아이스크림에듀(+3.44%) 등도 장중 급등세다. 또 비상교육(+2.16%), 디지털대성(+1.87%), 씨엠에스에듀(+1.40%) 등도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날 고3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2일 예정했던 개학을 원격수업으로 대체한 뒤 80일 만이다.

교육주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테마를 형성한 가운데 개학 연기가 거론될 때마다 급등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이날은 본격 개학이 시작된 가운데 온라인 교육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장중 상승해 주목된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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