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기대가 국제 금융시장 분위기를 호전시킨 지 하루만에 구체적 결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원화환율은 상승으로 돌아섰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30.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0원(0.41%) 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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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매체가 모더나의 초기 임상실험 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제기하면서 투자분위기가 신중한 태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33분(한국시간) 현재 107.6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5%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42.7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35.43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1018 위안으로 0.04%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40 달러로 0.16%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254 달러로 0.01%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수요 회복 예상과 미국의 석유비축량 감소로 아시아시장에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35.08 달러로 1.24% 올랐고 미국산원유 7월물은 32.11 달러로 0.47%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석유협회(API)는 5월15일 주간 미국 석유비축량이 5억2130만 배럴로 4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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