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혜택 소외지역인 베트남 오지의 얼굴기형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되찾아주고 있는 SK텔레콤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의 수혜자가 3천명을 넘어서며 국내 기업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대표 백롱민)와 함께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베트남 빈롱(Vinh Long)에서 ‘제17회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Operation Smile)’을 실시,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한 얼굴기형 수술 누적 환자수가 3천명을 넘어섰다.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은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지에서 구순/구개열/안면기형 같은 얼굴기형을 가진 베트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실시해 주는 사업으로, 수술 대상 어린이들은 물론 현지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얼굴기형은 특히 어린이들의 성장과정에서 남과 다른 외모로 인해 자신감과 정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수술이 매우 중요하지만 베트남 오지의 많은 어린이들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미래 베트남의 주역이 될 얼굴기형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해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뜻을 모아 17년째 이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올해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은 총 39명의 한국 의료진이 참여, 베트남 108국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약 2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현지 의료 기관 지원을 위해 수술에 사용한 장비와 물품, 의약품 등을 기증하고, 현지 의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의사들의 앞선 수술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에 앞서 국내 많은 네티즌들과 함께 지난 5월 ‘행복한 소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캠페인은 네티즌들이 SK텔레콤 공식 SNS 채널(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에 베트남 어린이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거나 리트윗을 할 때마다 1천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8004명이 참여해 총 8백만 4천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SK텔레콤은 이처럼 많은 네티즌들의 호응으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으며, 지난 26일 전달식을 가졌다.

김정수 SK텔레콤 CSR실장은 “올해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은 SK텔레콤과 함께 하는 네티즌들의 사랑이 더해져 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지난 17년 동안 무료수술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듯이, SK텔레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진정성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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