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경쟁우위 확보 속 신작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뉴시스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엔씨소프트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게임주들이 언택트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엔씨소프트의 신작 출시를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전 11시 7분 현재 전일 대비 4.13% 상승한 78만1000원에 거래되며 장중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15위에 진입했다. 장중 79만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도 작성했다. 외국인들은 장중 골드만삭스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지난 19일과 20일에도 외국인들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순매수를 나타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게임시장 변화 속에 엔씨소프트 등 대형 멀티플랫폼 RPG(롤플레잉 게임) 개발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의 경우 주력게임 매출 흐름이 안정되고 2분기에는 인건비 등 비용지출도 1분기 대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주력게임의 일본 진출, 신작 게임의 국내 출시 구체화 등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산업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한 가운데 내년에도 신작 게임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0.41% 상승한 1997.77을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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