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청구 폭증세 지속도 증시에 부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내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내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급락했다. 장중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중 갈등 심화 속에 이런 흐름이 나타났다. 

유럽주요국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015.25로 0.86%, 독일 DAX 지수는 1만1065.93으로 1.41%, 프랑스 CAC40 지수는 4445.45로 1.15% 각각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22일 새벽 2시31분 기준) 다우존스(-0.39%) 나스닥(-0.68%) S&P500(-0.65%)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내림세로 움직였다.

CNBC에 따르면 이날 SILVERCREST 자산운용의 PATRICK CHOVANEC은 "코로나19 조작 여부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4만 건이나 기록하며 폭증세가 지속됐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 240만 건을 웃도는 것으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이들 요인이 유럽 및 미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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