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격화 & 美 실업수당 청구 또 폭증 속 증시, 국채금리 불안한 흐름 보여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1일(미국시간)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흐름이 엇갈렸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소폭 하락하고 2년물 금리는 장중 소폭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2일 새벽 3시20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67%로 전일 같은 시각의 0.68% 보다 소폭 낮아졌다.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17%로 전일 같은 시각의 0.16% 보다 소폭 높아졌다.

미-중 갈등이 커지고 있는 데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폭증세를 지속한 가운데 국채시장도 혼조세로 움직였다.

CNBC에 따르면 이날 SILVERCREST 자산운용의 PATRICK CHOVANEC은 "코로나19 원인 조작 여부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4만 건이나 기록하며 폭증세가 지속됐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 240만 건을 웃도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장중(한국시각 22일 새벽 3시32분 기준) 다우존스(-0.17%) 나스닥(-0.56%) S&P500(-0.48%)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약세를 나타냈고 장단기 국채금리는 장중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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