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격화 속 달러선호 흐름 나타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1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의 가치가 유로, 엔, 파운드 등 주요 상대국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41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0955 달러로 0.23%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230 달러로 0.12%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07.66엔으로 0.12%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전날엔 미국달러의 가치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절하됐는데 이날은 반대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SILVERCREST 자산운용의 PATRICK CHOVANEC은 "코로나19 취급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4만 건이나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 240만 건을 웃도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미국달러는 주요국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미-중 갈등 격화 속에 달러 선호 흐름이 나타났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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