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마이크로소프트(MS) 매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보스턴 마이크로소프트(MS) 매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와 테크놀로지 섹터의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는 137.70으로 2.53%나 하락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ISHARES PHLX SEMI(-2.52%) QORVO(-4.22%) 자일링스(-2.55%) 램리서치(-3.86%)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반도체 주가 추락 속에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7% 떨어졌다.

이날 S&P500 테크놀로지(IT) 섹터의 주가도 1.40%나 하락했다. 주요 기술주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1.20%) 애플(-0.75%) 비자(-1.67%) 등의 주가가 모두 내렸다. 테크놀로지 섹터 급락 속에 다우존스 지수(-0.41%) S&P500 지수(-0.78%) 등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CNBC는 "코로나19 발생 원인 및 처리를 둘러싼 미-중 갈등 고조, 코로나 쇼크로 인해 미국에서 9주간 3800만명 이상의 실업자가 발생한 점 등이 이날 반도체, 기술주 등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