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약세 속, 코로나 관련주 '장중 혼조'...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 연구시설.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 연구시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이 순환매를 보이는 가운데 씨젠, 수젠텍 등 일부 진단키트주들이 장중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3.08% 상승한 11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외국인들의 대량 매수 속에 0.7% 상승 마감한 바 있다. 또 수젠텍(+1.66%), 미코(+1.68%), EDGC(1.46%), 바디텍메드(0.71%) 등도 같은 시각 장중 오름세다.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 관련주로 꼽혔던 파미셀도 같은 시각 0.68% 오른 2만2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중 5거래일째 강세다. 외국인들은 전날 5만주를 순매수한 바 있다.

반면 신풍제약(-0.25%), 바이오니아(-0.40%), 제일약품(-0.79%), 부광약품(-0.92%) 등은 같은 시각 장중 약세로 거래 중이다.

한편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임상1상 시험을 통해 효과성이 입증됐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충분한 데이터가 없다는 지적으로 신뢰성이 꺾였다.

국내에서도  모더나 이후  코로나 관련주들은 '그린뉴딜' 등의 정책 테마에 묻히면서 주춤한 상황이다. 다만 수급에 따라 움직이면서 종목별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한편 국내증시는 장중 약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0.41% 하락한 1990.15, 코스닥 지수는 0.03% 내린 715.72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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