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사진=한화건설 제공.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사진=한화건설 제공.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한화건설은 22일 "무스타파 알 카디미 이라크 신임총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주최한 각료회의에서 비스마야 신도시의 주택공사와 연계된 주요 도로 등의 완성을 최우선 추진 과제로 논의했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공사기간 연장 조절' 조치에 들어갔던 신도시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국제유가 추락으로 국가 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생기자 정부 발주 국가 사업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슬로우 다운(공사기간 연장 조절)'에 들어간 상태다. 한화건설이 수행 중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비스마야 신도시의 사업도 속도 조절 중이다. 

한화건설은 하지만 "이라크는 지난 5월7일 무스타파 알 카디미 신임총리를 선출하고 새로운 정부 내각을 구성해 정치 안정을 되찾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한화건설이 수행중인 사업 재개 방안도 본격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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